일연 (一然) 1206-1289 고려의 승려, 학자

• 제작연도 연도미상
• 표준영정 지정연도 1985년
• 영정크기 114 x 90cm
• 제작작가 정탁영 (1937-2012)
• 제작방법 ·
• 소장지 및 소장인 국립현대미술관

인물소개

호는 무극(無極), 목암(睦庵). 성은 김(金). 이름은 견명(見明), 일연은 자(字), 초자는 회연(晦然), 언필(彦弼)의 아들로 경상도 경산(慶山) 출신이다. 1214년(고종 1) 9세 때 해양(海陽) 무량사(無量寺)에 들어가서 학문을 닦다가, 1219년 대웅(大雄)에게서 수계(受戒)를 받고 중이 되었다. 1227년 승과(僧科)에 급제, 1237년 삼중대사(三重大師)가 되고, 1246년 선사(禪師), 1259년 대선사(大禪師)에 올랐다. 1261년(원종 2) 왕의 부름으로 상경하여 선월사(禪月寺) 주지가 되고, 목우화상(牧牛和尙)의 법통을 계승하였다. 1268년(원종 9) 조지(朝旨)를 받고, 운해사(雲海寺)에서 선교(禪敎)의 대덕(大德) 1백 명을 모아 대장경 낙성회(大藏經落成會)를 개최하고, 그 맹주(盟主)가 되었다. 1277년(충렬왕 3) 왕명으로 운문사(雲門寺) 주지에 취임하였으며, 1281년 왕에게 법설을 강론하였고, 1283년 국존(國尊)으로 추대되어 원경충조(圓經沖照)의 호를 받았으며, 이 해 노모의 봉양을 위하여 고향에 돌아갔다. 이듬해 조정으로부터 토지 1백 경(頃)을 받아 경상도 군위(軍威)의 인각사(麟角寺)를 중건하고, 궁궐에 들어가 구산문도회(九山門都會)를 개최하였다. 인각사에 탑과 비석이 남아있고 행적비는 운문사에 있다. 그의 저서 삼국유사(三國遺事)는 우리나라 고대의 신화(神話)와 민간설화를 수집하였으며,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에 관한 기록 및 고조선을 세우신 우리민족의 시조 단군에 대하여 비교적 상세히 기술되어있어 역사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책이며, 아울러 희귀한 향가(鄕歌)를 비롯하여 불교관계 기사가 상당수 수록되어 있어서 삼국사기(三國史記)와 함께 우리나라 고대사(古代史) 연구에 있어서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시호는 보각(普覺), 탑호는 정조(靜照). [著書] 界乘雜者, 諸僧法數, 禪門拈頌事苑 等 [文獻] 高麗史, 朝鮮金石總覽, 崔南善:三國遺事解題 等 (출처 : 전통문화포털)

관련 단체 및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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